론니 플래닛, 아시아 최고 여행지로 부산선정
론니 플래닛, 아시아 최고 여행지로 부산선정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07.1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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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산, 음식, 전통문화, 축제 등 어우려져"

세계적 여행안내 업체인 '론리 플래닛'이 올해 꼭 가봐야 할 아시아 베스트 여행지로 부산을 꼽았다.

부산시는 전세계 자유여행객들의 여행 바이블인 ‘론니 플래닛’을 통해 부산이 2018년 아시아 최고의 여행지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론리 플래닛은 부산을 서울에서 고속열차로 약 2시간 반 거리에 있는 도시로, 여름 휴양지이자 맛있는 해산물과 그림 같은 해변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소개했다.

론리 플래닛은 "부산은 산과 바다 사이에 위치해 풍경과 문화, 음식이 놀랄 만큼 멋지게 합쳐진 곳"이라며 "불교 사원 하이킹에서부터 뜨거운 온천욕, 최대 어시장에서의 해산물 성찬까지 모든 여행객에게 안성맞춤인 액티비티를 제공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 올해 부산에서 열리는 '2018 동아시아 문화도시, 부산' 축제를 소개하고 "거리 예술 축제에서부터 전통 공연까지 한국의 문화유산을 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고 전했다.

'2018 동아시아 문화도시, 부산'은 한중일 3개국이 매년 여는 문화 교류 프로그램으로 부산에서 지난 5월 개막해 12월초까지 계속된다. 부산을 "명성 있는 국제 영화 축제 개최 장소"라며 "이 한국 제2의 도시는 이제 주연보다 더 주목을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론리 플래닛이 매년 발표하는 아시아 베스트 여행 목적지는 올해가 세 번째로, '향후 1년간 꼭 방문해봐야 할 장소'로 모두 10곳을 추천하는 리스트다.

2018 순위에서는 부산에 이어 실크로드의 중심인 우즈베키스탄이 2위, 베트남 호찌민이 3위, 인도 서고츠 산맥이 4위, 일본 나가사키가 5위에 올랐다.

이어 태국 치앙마이, 네팔 룸비니, 스리랑카 아루감 베이, 중국 쓰촨성, 인도네시아 코모도 국립공원이 6∼10위를 차지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