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행안부 ‘저출산 대응’ 공모 선정
양평군, 행안부 ‘저출산 대응’ 공모 선정
  • 문명기 기자
  • 승인 2018.07.1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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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평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8년 지자체 저출산 대응 공모에 ‘거점형 공동육아나눔터 확대·영유아 프로그램 운영’으로 최종 선정, 특별교부세 4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행안부는 앞서 5월 전국 243개 광역 지자체를 대상으로 저출산 대응 공모를 진행, 시도별 심사를 거친 18개사업을 대상으로 서면심사, 현장 실사, 최종 심사를 통해 9개사업(경기 양평군, 강원 횡성군, 충남 태안군, 대전 대덕구, 경북 영천시, 부산 북구, 전북 남원시, 전남 화순군, 경남 의령군)을 선정했다.

양평군의 ‘거점형 공동육아나눔터 확대·영유아 프로그램 운영’은 주민들의 의견을 토대로 개발한 정책이다.

양평군은 강상면, 양서면, 옥천면, 지평면의 각 복지회관과 신축예정인 용문면 복지회관에 공동육아센터를 개설하고, 확보한 특별교부세로 5개 육아나눔터를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양평군에 따르면 5세미만 영유아·아동은 4400여명이지만, 영유아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은 아이러브맘 카페 1개와 강상면의 경기육아나눔터 1개에 불과하다.

특히 아이러브맘카페의 경우 엄마를 포함한 50여명만이 이용하고 있어, 접수시 부모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고, 이마저도 신청하지 못한 가정에서는 거리가 먼 다른 지역으로 나가고 있다.

양평군 관계자는 “공동육아나눔터 확대ㆍ영유아 프로그램은 400명 이상이 자신이 거주하는 곳과 가까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지역중심의 자녀양육환경조성, 육아품앗이를 통한 육아부담 경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kmpres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