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농업협동조합 산하 ‘고향을 사랑하는 주부들의 모임’(이하 고주모)은 지역 경로당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15일 고주모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100여명이 넘는 회원들이 매월 정기적으로 지역의 경로당을 돌며 청소봉사와 식사대접, 흥겨운 놀이마당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용구 조합장은 “원로 조합원들이 있어 오늘의 조합이 있었다”며 “작으나마 보답하는 마음으로 이러한 봉사활동을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는 고주모회원 100여 명들도 매월 3~4회 조를 편성해 봉사활동을 펼치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노래와 함께 율동을 가르친 한 회원은 “어르신들이 자식들보다 더 살가운 정성으로 돌봐줘 고맙다”며 “잠시나마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신아일보] 청송/박재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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