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금보라가 힘들었던 지난날을 고백했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마이웨이'에서는 금보라, 서수남이 출연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금보라는 "과거 세 아들을 홀로 키우며 전 남편이 진 빚 8억원을 갚았다"며 "'자고 나면 눈을 뜨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금보라는 "하지만 버틸 수 있었던 건 세 아들들이 힘이었다"며 "밤낮 없이 일을 했지만 죽고 싶을 만큼 힘든 시간을 버틴 건 세 아이 덕분이었다"고 고백했다.
금보라의 힘들었던 과거 고백에 서수남은 "나 역시 비슷한 아픔을 겪으며 금보라 씨와 동병상련을 느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릇이 큰 모습을 많이 봤다. 금보라 씨가 정말 연약한 몸인데 그렇게 강한 정신력이 나왔다는 게 연구대상"이라고 칭찬했다.
한편 탤런트 겸 영화배우 금보라는 1980년 영화 '물보라'로 데뷔해 제19회 대종상 영화제 신인여우상을 거머쥐었다. 이후 다수의 작품 활동을 통해 중견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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