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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멤버십포인트 할인대결…'더블할인' vs 'T 데이'
통신사 멤버십포인트 할인대결…'더블할인' vs 'T 데이'
  • 이창수 기자
  • 승인 2018.07.09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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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매달 한번 "내가 원할 때, 거기서, 2배"
SKT, 매월 첫째주·매주 수요일 'T 데이'
(왼쪽)SK텔레콤 홈페이지 TDay 7월 혜택, (오른쪽) KT 더블할인 멤버십 (사진=각 사 홈페이지 캡쳐)
(왼쪽)SK텔레콤 홈페이지 TDay 7월 혜택, (오른쪽) KT 더블할인 멤버십 (사진=각 사 홈페이지 캡쳐)

데이터 요금제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적립 포인트'는 보이되 보이지 않는 '신기루' 같았다. 마음대로 쓰고싶어도 어디서, 어떻게, 무엇으로 써야되는 지 모르는 가입자가 넘쳐났다.

이에 이동통신사들은 저마다 특별한 '멤버십 프로모션'을 내세우고 있다. SK텔레콤은 매월 첫째주·매주 수요일마다 혜택을 쓸 수 있는 'T Day'(T 데이), KT는 한달에 한번 2배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더블할인 멤버십'이 바로 그것이다.

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의 '더블할인 멤버십'은 지난 2016년 약 500만건, 2017년 1000만건의 이용건수를 기록했다. 더블할인은 상시 혜택 대비 2배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고객 선택형 멤버십 서비스다. 

KT의 더블할인 멤버십은 7월 '스페셜 혜택'인 G마켓 5000원 중복할인 쿠폰을 포함해 △GS수퍼마켓 전고객 1만원 할인 △GS fresh 전고객 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도미노피자 최대 40% 할인 △배스킨라빈스 파인트 40% 할인  △CGV 온라인 예매 시 본인 및 동반 1인 포함 최대 8000원 할인 △매월 특별공연·전시 (뮤지컬 브로드웨이42번가, 전시 위대한 낙서전, 이상한 나라의 괴짜전) 최대 50% 할인 등 외식부터 문화생활까지 할인의 폭도 다양하다.

더블할인의 묘미는 이용할 제휴처를 미리 선택하는 제약 없이 KT 가입자라면 누구나 한달에 한번 원하는 날 그곳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SK텔레콤은 특별한 멤버십 프로그램인 'T 데이'를 앞장세웠다. T 데이는 매월 첫째 주 월~금요일과 매주 수요일로 달력에 T자 모양으로 나타나는 날짜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한 T 데이 할인은 △4월 던킨도너츠, 캐리비안 베이 △5월 VIPS, 계절밥상, 올리브영 △6월 인천sk행복드림구장 무료티켓, 클리오 등 외식, 간식, 문화생활, 뷰티제품 등 전방위적인 제휴를 맺어 SK텔레콤 가입자의 만족을 이끌어냈다.

T 데이 할인은 한시적인 프로모션이 아닌 연중 프로그램이다. SK텔레콤은 앞으로 신규 사용처를 계속 추가하고 기존 사용처의 할인폭을 최대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T 데이 멤버십 할인의 장점으로는 할인혜택을 시각화했다는 것을 꼽힌다. 할인혜택들을 T라는 알파벳을 이용해 달력에 집어넣은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복잡한 이용조건과 굳이 쓰지 않으면 없는 것처럼 느껴졌던 멤버십 포인트가 눈에 익숙하게 들어오면서 사용이 늘었다"고 말했다.

csl@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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