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대학생 대상 '하계 아르바이트' 운영
천안, 대학생 대상 '하계 아르바이트' 운영
  • 고광호 기자
  • 승인 2018.07.09 15: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 천안시가 다음달 3일까지 공개 선발된 대학생 90명을 대상으로 하계 아르바이트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하계 아르바이트 사업은 여름방학을 이용해 대학생들에게 시정에 참여해 보고 학비도 벌면서 지역사회에 대한 자긍심도 키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본격적인 근무를 시작하게 된 학생들은 시청 대회의실에서 근로조건, 유의사항 등 사전적응교육을 받고, 배치될 근무지에 대해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이들은 40여개 현업부서에 배치돼 불법광고물 정비, 사회복지시설 파견 근무 등 현장 근무 지원과 행정업무보조 등 직.간접적으로 행정현장을 체험한다.

특히 행정 업무에 참여하면서 얻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시정 발전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시정 토의 등에 참여하고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와 청수도서관 등 천안의 주요 사업장을 견학한다.

신대균 자치민원과장은 “학생들의 전공학과, 희망부서, 거주지와의 거리 등을 최대한 반영해 근무 부서를 배치했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학생들이 장래와 관련한 적성 여부를 확인해 볼 기회가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다”고 말했다.

ko5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