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큰 손 SM그룹, 고객 중심 경영시스템 강화
M&A 큰 손 SM그룹, 고객 중심 경영시스템 강화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8.07.06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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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전국 콜센터·'찾아가는 서비스' 도입
6일 서울시 영등포구 SM그룹 사옥에서 (오른쪽 여섯번째부터)김종열 A/S센터 총괄사장과 박정배 우방 사장, 강필수 우방산업 사장, 정기동 동아건설산업 사장, 이성희 경남기업 사장, 이계연 삼환기업 사장 등 SM그룹 건설부문 임직원들이 순환승합차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M그룹)
6일 서울시 영등포구 SM그룹 사옥에서 (오른쪽 여섯번째부터)김종열 A/S센터 총괄사장과 박정배 우방 사장, 강필수 우방산업 사장, 정기동 동아건설산업 사장, 이성희 경남기업 사장, 이계연 삼환기업 사장 등 SM그룹 건설부문 임직원들이 순환승합차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M그룹)

국내 중견 건설사들을 잇따라 인수하며 사세 확장을 추진해 온 SM그룹이 몸집에 걸맞는 고객 중심 경영을 펼치기 위해 건설부문 24시간 전국 콜센터 및 찾아가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SM그룹(회장 우오현)은 6일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 사옥에서 '고객서비스센터 발대식 및 고객만족 서비스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몇 년 성우종합건설과 동아건설산업, 삼환기업 등을 차례로 인수하며 건설 M&A(인수합병) 시장 큰 손으로 주목받아 온 SM그룹이 건설부문 서비스 개선 작업에 본격 착수한 것이다.

고객서비스센터에 도입된 '24시간 전국망 콜센터'는 SM그룹 건설부문 대고객 서비스의 전면에 나서게 된다.

SM그룹 건설부문은 기존에도 온라인 고객센터를 통해 24시간 A/S 신청을 받았다. 그러나 전화상담의 경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점심시간 1시간 제외) 운영했던 것을 고려하면 24시간 콜센터는 획기적 서비스 개선 시도라 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는 전국 각지의 현장 민원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한 '순환승합차 시스템'도 도입해 상담을 마친 고객이 서비스를 바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고객서비스센터 발대식에 참석한 SM그룹 건설부문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M그룹)
고객서비스센터 발대식에 참석한 SM그룹 건설부문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M그룹)

SM그룹은 그동안 건설부문뿐만 아니라 그룹차원에서 고객 중심 경영을 강조해왔다.

실제 '고객 중심 경영'은 지난 2012년8월 시행된 'SM그룹 윤리규범' 중 제1의 행동규범으로 등장한다.

SM그룹은 윤리규범에 "사업의 존립기반이 고객임을 인식하고 고객의 의견을 항상 존중하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가치를 끊임없이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신뢰를 확보한다"고 명시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김종열 SM그룹 A/S센터 총괄사장과 건설부문 사장단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