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대학생 경제멘토단' 양성 교육 운영
경북도, '대학생 경제멘토단' 양성 교육 운영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8.07.0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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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30AM 프로그램 시즌9 강사양성과정 교육

경북도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경주 켄싱턴리조트에서 소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소비생활에 가치와 신뢰를 높여줄 '대학생 경제멘토단' 양성을 위한 소비경제교육 강사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올해 양성과정에는 안동대, 대구가톨릭대, 영남대, 계명대 등 7개 대학이 참여했다.

대학생 경제멘토단은 경북도의 특화사업인 ‘2PM&30AM*’프로그램을 통해 양성되며, 전국의 우수한 인재를 경제교육 강사로 양성하여 지역 교육사업에 활용한다.

경북도는 ‘10년부터 시작한 본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지역대학을 포함해 서울대 등 전국 19개 대학의 학생 240명을 경제멘토단으로 양성한 바 있다.

‘2PM&30AM’프로그램은 2010년 지방공무원정책연구발표대회(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1등, 2012년 ASEAN 세미나에서 지방정부 최초로 ‘BEST PRACTICE’로 소개되어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한국소비자정책교육학회로부터 ‘지방자치단체 소비자교육모델 연구’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양성과정은 총 27명의 참가자를 6팀으로 나눠, 경북도를 중심으로 대구지방공정거래사무소, 한국소비자원대구지원, 금융감독원대구지원, 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 코웨이, 경주YMCA 등 여러 관계기관(기업)이 함께 지원하는 민관산학 협력적 거버넌스로 운영된다.

대학생 경제멘토단은 주로 어린이나 청소년을 대상으로 용돈관리요령, 합리적인 구매의사 결정방법, 사이버머니 활용법 등을 가르쳐 돈을 버는 것보다 잘 쓰는 것이 중요하다는 교육을 초등학교를 직접 찾아  교실수업을 실시한다.

양성된 ‘2PM&30AM’프로그램 수료자 중 일부는 현재 경북도 소비경제교육 청년강사로 활동하면서 경북도 전체 소비경제교육의 약 10%에 해당하는 교육을 소화 중이다.

송경창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소비자분야의 교육인력 양성은 지방정부의 소임으로 생각한다”며 “교육을 통해 소비취약계층의 역량을 높여줄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