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풍성’
단양,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풍성’
  • 신재문 기자
  • 승인 2018.07.0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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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군민 행복 장기자랑 대회·영화 무료 상영 등
충북 단양군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다양한 기년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모습.(사진=단양군)
충북 단양군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다양한 기년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모습.(사진=단양군)

충북 단양군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오는 5일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평등을 일상으로’라는 슬로건으로 기념식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이 주최하고 단양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건강한 가족문화를 조성해 양성평등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마련했다.

기념식은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한 5명의 유공자 표창과 남녀평등헌장 낭독으로 1부 행사를 시작해 2부 행사로 군민 행복 장기자랑 대회를 진행한다.

어린이집 원아들의 합창부터 실버 에어로빅 팀까지 18여 팀이 참가해 1등 50만원, 2등 30만원, 3등 20만 원 등의 시상금과 참가상을 놓고 재능을 겨룬다.

또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여성이 겪는 현실을 잘 드러낸 이언희 감독, 엄지원·공효진 주연의 영화 ‘미씽’을 무료로 상영한다.

또한 7일에는 단양여성발전센터에서 ‘아빠와 함께 셰프 도전하기!’ 행사가 열려 아빠와 초등학생 자녀로 구성된 15개 팀이 요리를 만들어 셰프에 도전한다.

이 날 선정된 5팀에게는 1등 30만원, 2등 20만원, 3등 10만원의 시상금을 수여한다.

이밖에 단양여성단체협의회는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해 녹색실천 알뜰바자회 등을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조성한 장학금 200만원을 단양장학회에 기탁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는 군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양성평등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일과 가족, 생활의 균형 환경을 조성하고 군민 화합을 도모하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