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미술장터 ‘아트경주 2018’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미술장터 ‘아트경주 2018’
  • 최상대 기자
  • 승인 2018.07.0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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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2일 하이코 1층 전시장서 열려
(사진=경주시)
(사진=경주시)

경북 경주시는 ‘아트경주 2018’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경주 하이코(HICO) 1층 전시장에서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미술시장과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어우러진 미술문화축제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아트경주는 활성화되고 있는 경북지역의 미술시장과 경주시민의 미술문화행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자 만든 미술문화행사다.

이번 축제는 ‘Gyeongju is Korea’ 라는 주제로 지역주민과 화랑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동시대 예술의 장을 조성하고자 ‘미디어로 보는 신윤복의 혜원풍속도첩 특별전’을 준비했다.

조선의 대표적인 화가 신윤복이 그린 풍속화를 엮은 연작화첩인 ‘혜원풍속도첩’에 있는 작품을 소재로 하여 만든 미디어 아트이다. 대중매체를 미술에 도입한 기법으로 옛 그림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관객의 휴식공간조차 예술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왕의 귀환이라는 주제로 이상수, 최정윤, 최규철, 박효식 작가의 작품을 로비 곳곳에 설치한다.

‘청년작가프로젝트전’에는 김지윤, 오건용, 마크 손 작가가 관객들에게 예술 감상의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 ‘해오름 동맹전’을 통해 울산·포항·경주의 예술문화 상생의 장을 마련하고,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전’에서는 현재까지 발굴된 우리나라 최초의 예술전문학교인 경주예술학교 1회, 2회 졸업생들의 1950-60년대부터 1990년대 후기까지의 유화, 수채, 드로잉 작품들과 수업노트, 졸업장, 편지, 졸업이후 미술관련 문서 등을 전시한다.

한편 관람객의 흥미 유발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행운권 추첨도 진행된다. 참여방법은 이번 행사에서 판매하는 작품 중 구매가(한 점) 50만원 이상의 작품을 구매하면 참여할 수 있는 행운권 1매가 제공된다. 추첨은 22일 오후 5시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