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2018년산 햇마늘 첫 경매' 개시
창녕군, '2018년산 햇마늘 첫 경매' 개시
  • 박재영 기자
  • 승인 2018.07.0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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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우 군수 초매식 직접 방문 주민 격려
지난 2일 한정우 창녕군수가 창녕농협 초매식에서 주민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창녕군)
지난 2일 한정우 창녕군수가 창녕농협 초매식에서 주민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창녕군)

경남 창녕군은 지난 2일 2018년산 햇마늘 초매식을 창녕·이방·남지농협 등지에서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첫 경매에는 태풍으로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1200여 농가에서 864t, 4만3200망(20㎏/1망)의 마늘이 출하됐으며, 대서마늘 상품 기준 3000원에서 3500원대의 낙찰가를 보였다.

이는 전년대비 재배면적이 14%, 생산량이 37% 증가하였고, 전국 규모 면적 14%, 생산량 5%가 증가했으며, 지난해 4,000원과 비교하였을 때 낙찰가는 다소 떨어졌다.

창녕은 전국 마늘 재배면적의 10%를 차지하는 생산면적과 생산량 1위인 마늘 주산지로, 7월부터 8월까지 마늘경매 낙찰가의 평균 가격이 정부수매가로 결정되는 마늘가격의 중심지다.

이날 첫 경매장에는 태풍 속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한정우 군수가 경매장을 방문, 농가소득 1억원 시대의 지평을 여는 농업관련 지원을 약속하며 경매에 참여한 농가를 격려하고 생산량 증대에 따른 가격하락에 대한 농가 불안 심리로 출하물량이 몰림에 따라 일시과다 출하를 절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익은 마늘, 속박이 없는 믿을 수 있는 창녕마늘을 위해 농가 스스로가 철저한 선별 후에 출하해 줄 것을 당부했고,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창녕/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