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국가안전대진단 결과 후속조치 시작
대구시, 국가안전대진단 결과 후속조치 시작
  • 김진욱 기자
  • 승인 2018.06.2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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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특별교부세 12억원 확보

대구시는 2018년도 국가안전대진단 결과에 따라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2억 원을 교부받아 대구정신병원 스프링클러 설치, 동부도서관 노후전기시설 개선공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월 5일부터 4월 13일까지 실시한 국가안전대진단 결과 대구시는 1010건의 미흡한 사항이 발견돼 지금까지 601건에 대해서는 조치를 완료했으며, 올해 내로 900개소 조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2018년 국가안전대진단은 밀양, 제천 화재에 따라 재난사고 예방차원에서 지난 3월 27일 김승수 행정부시장이 대구정신병원을 직접 점검했고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안전특별교부세 8억원을 교부받아 스프링클러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장기간 사용으로 정전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동부도서관에 대해서도 4억원의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교부받아 교체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붕누수·균열이 발생돼 긴급하게 보수가 필요한 체육시설, 공영주차장 등 5개 시설에 대해서는 재난관리기금 1억원을 투입해 보수 중에 있다.

점검결과 민간시설 등은 관리주체가 신속히 보수·보강토록 하고 저수지등 국비확보가 가능한 공공시설은 내년에 예산을 확보해 조치할 계획이다.

최삼룡 시 재난안전실장은 “앞으로도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고 위험한 시설물에 대해 보수·보강 등 후속조치를 철저히 해 시설물에 대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안전에 관해서는 기본과 원칙을 지켜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