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의회(의장 김정주)가 지난 26일 오후 제17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7대 의회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장소를 옮겨 4년 의정활동을 정리하는 ‘제7대 화성시의회’ 폐회식을 가졌다.
호텔푸르미르 지하 1층 사파이어홀에서 저녁식사를 겸해 진행된 폐회식은 대부분의 의원들을 비롯해 채인석 화성시장, 각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활동 동영상 시청, 재임기념패 전달, 의장 및 화성시장 인사말,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18명 전체 의원들에게 ‘제7대 화성시의원으로 재임하는 동안 열정적인 의정활동으로 화성시 발전과 시민복지증진에 크게 기여하셨기에 그 뜻을 기념하고자 한다’는 문구의 재임기념패가 각각 전달됐다.
이날 김정주 시의회 의장은 “다사다난했던 지난 4년 성장하는 화성시와 함께 앞으로 나가는 길이 쉽지 않았지만 동료 의원들과 함께 해서 걸어갈 수 있었다”며 “제7대 의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뜨거운 애정을 보내주신 화성시민 여러분. 무엇보다도 시장님과 함께 화성시를 반듯하게 올려놓을 수 있었다는 것에 제7대 의회 의장으로 대단히 영광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회고했다.
또 “우리 7대 의회는 이제 멀리서나마 끝없는 발전을 향해 가는 화성시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4년간 따뜻한 눈으로 제7대 화성시의회를 응원해주신 73만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채인석 시장은 제7대 의원들이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화성 전체의 가치를 위해 똘똘 뭉쳐 오늘날 화성의 가치를 만들었고 도시경쟁력 1위 도시를 만도는 큰 원동력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채 시장은 “대부분 의원들이 제6기부터 함께 했는데 의원 모두 화성의 가치를 지켜내는 것을 최우선 순위로 뒀다. 지역 이해관계가 굉장히 달라 어려움이 많았지만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수원군공항 이전과 관련해서는 "피해지역 의원이든 새로운 피해지역 의원이든 정말 전체의 가치를 위해 똘똘 뭉쳐 화성의 가치가 훼손되지 않게 잘 지켜낼 수 있었다"며 "고위급 회담으로 대북확성기가 제거됐고 해주비행장과 수원군공항 잠정 폐쇄 논의도 있어 큰 축에서 수원군공항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채 시장은 “오늘이 마지막이라 그런지 몇 가지 선물이 있다. 아동친화도시를 오늘 확정 받았고 첨단산업단지 승인도 떨어졌다. 의원님들이 같이 해준 결과가 마지막까지 좋은 결과로 나타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7대 화성시의회’는 지난 2014년 7월 1일 제132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개원했으며 이날 오후 4시 30분 제17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각 상임위원회로부터 송부된 19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4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