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는 민주시민으로서 지녀야 할 권리와 책임의식을 함양하고 성숙한 민주시민을 양성하기 위해 ‘민주시민교육’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과거 압축성장 속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던 민주주의 기본원리와 민주의식에 대해최근 높아진 관심을 반영해 이러한 교육을 기획했다.
 
오는 7월 5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노원활동가, 민주시민교육을 함께 상상하다’란 주제로 첫 강의가 열린다. 7월 12일 평생교육원 2층에서는 ‘노원 민주시민교육, 새로운 길을 찾다’란 주제로 열린 포럼이 개최된다.

8월 23일에는 박주민 국회의원이 ‘다시 민주주의, 진짜 민주주의!’란 주제로, 8월 30일에는 노회찬 국회의원이 ‘촛불혁명을 넘어, 일상 민주주의 길로!’란 주제로 강연을 한다. 9월 10일에는 ‘노원구민, 스스로 묻고 함께 길을 만들다’란 주제로 공개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구민 누구나 구청 홈페이지 또는 마들주민회로 교육일 전날까지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가정이나 사회에 민주주의가 많이 보편화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가정, 학교, 직장 등에서 열리는 회의나 토론회에서는 민주적이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며 “민주주의가 무엇인가 진지하게 고민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이준철 기자 jc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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