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시외버스터미널 앞 하수관 악취… 지역주민, 대책 요구
삼천포시외버스터미널 앞 하수관 악취… 지역주민, 대책 요구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8.06.2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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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종윤 기자)
(사진=김종윤 기자)

 경남 사천시 벌리동 삼천포시외버스터미널 정문 앞과 선구동 소재 중앙시장 입구 하수도에서 코를 들수 없는 심한 악취가 계속 발생해 해당지역 주민들이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20일 시민들에 따르면 현재 삼천포시외버스터미널 주변 여러 음식점들은 영업하면서 발생하는 음식찌꺼기와 구정물 등이 하수도로 흘러들어 악취 등 문제가 발생한다는 주장이다.

이로 인해 시외버스터미널 정문 앞 하수도는 승객들이 승차를 꺼릴정도로 심한 악취를 풍기고 있다. 여기에 각종 벌레뿐 아니라 모기도 들끓고 있어 관리가 시급한 상황이다.

주민들은 상황이 이런데도 사천시가 하수도시설 관리 실태에 대한 파악을 하지 않는다며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이 지역 주민들은 "맨홀은 우수 또는 오수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곳으로, 일종의 배수구 역할을 하는 것인데 이 곳에는 각종 쓰레기와 흙먼지 등 오물이 가득차 썩어가고 있어 여름철 악취는 인위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토로하고 있다.

이어 "오는 25일부터 경남 남부지방에 장마비가 온다는 기상청 예보가 있어 '관리 부실'이 또 다른 침수피해마져 가져 올지 모른다"며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상·하반기 정기 검사 및 때론 수시 정비를 하는데 금년들어 용궁수산시장은 청소를 했다"며 "현장에 나가 점검을 해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사천/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