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수출中企에 환변동 보험 지원 확대·연장
산업부, 수출中企에 환변동 보험 지원 확대·연장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8.06.1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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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형 환변동 보험료 50%할인·보험한도 300만달러로 확대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당초 작년 11월 20일부터 금년 6월15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던 환변동 보험 지원 확대를 금년 8월3일까지 연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 사항은 지난 11월20일 산업부 발표 내용과 동일하다. 기존 0.02∼0.03%의 일반형 환변동 보험료를 50% 할인해 중소·중견기업들의 이용 부담을 대폭 줄이고, 환율 상승시 기업들에게 환수금 부담이 없는 옵션형 환변동 보험 한도를 기존 100만달러에서 3배 확대한 300만달러로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이번 조치는 금년 7월31일부터 8월1일까지 개최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일정을 고려해 금년 8월3일까지 한시적으로 추진하며, 동 회의 결과 및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조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원희 산업통상자원부 수출입과장은 “신흥시장 통화가치 하락이 중남미에서 아시아 지역 통화로 동조화되는 조짐이 있다”며 “수출 중소·중견기업들에게 시장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는 등 면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