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中企, 청년 교통비 지원한다
산업단지 中企, 청년 교통비 지원한다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8.06.1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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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동행카드 발급...내달부터 2021년까지 매달 5만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단지 중소기업 청년 교통비 지원사업인 청년동행카드의 신청 접수를 15일부터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청년동행카드는 교통여건이 열악한 산업단지에 있는 중소기업 청년 근로자(만 15~34세)에게 7월1일부터 2021년까지 매월 5만원의 교통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5일 산업부는 산업단지 관리기관별로 두 차례 교통여건 조사 결과와 국토연구원 등 전문가 협의를 통해 해당 중소기업 842개사를 공개한 바 있다. 

지원대상 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중소기업이 청년 근로자로부터 신청서를 제출받아 한국산업단지공단, 지방자치단체 등 해당 산업단지 관리기관에 일괄 제출하면 된다. 직접 방문해 신청해도 되고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할 수도 있다.

신청 결과는 개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통보하며 지원결정 통보를 받은 신청인은 안내 내용에 따라 카드사(BC카드, 신한카드)에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를 신청해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받은 카드를 버스, 지하철, 택시, 자가용 주유비 용도로 사용하면 카드청구내역에서 해당 내역이 5만원 한도에서 차감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청년일자리 추경에 반영된 청년동행카드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경우 청년들의 교통비 부담이 완화되고 산업단지 내 청년층 고용 유지 및 취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속히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지원대상 산업단지에 있는 사업장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청년동행카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콜센터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