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DMZ 평화자전거대회 오는 24일 개최
철원 DMZ 평화자전거대회 오는 24일 개최
  • 최문한 기자
  • 승인 2018.06.1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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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 상흔 민통선 77.8km 달려… 1700여명 참가
지난해 열린 철원 DMZ 평화자전거 대회 장면 (사진=철원군)
지난해 열린 철원 DMZ 평화자전거 대회 장면 (사진=철원군)

강원 철원 민통선에서 평화를 주제로 한 자전거 축제가 열린다.

14일 철원군에 따르면 오는 24일 제4회 철원 DMZ 평화자전거대회가 개최, 이미 1700여명의 참가 사전접수를 완료했다.

대회는 사이클과 산악자전거(MTB)로 나눠 열리며 연령별로 주니어, 시니어, 베테랑, 마스터, 그랜드마스터, 슈퍼그랜드마스터로 구분되고 개인전 및 단체전이 펼쳐진다.

코스는 철원종합운동장을 시작으로 군탄사거리, 청양3리, 유곡리, 전선식당, 이길리, 양지리통제소, 평화광장, 약천교, 동막리, 내대리, 문평쌈가로 이어지는 77.8km를 달린다.

이용탁 군 체육진흥담당은 “분단의 상흔이 남아 있는 철원 민통선에서 평화를 기원하는 자전거 대회가 열리면서 대회참가자들은 철원의 청정자연을 만끽하는 힐링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