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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북미정상회담 앞다퉈 환영… ‘경제 호재’ 기대
재계, 북미정상회담 앞다퉈 환영… ‘경제 호재’ 기대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8.06.1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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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경총·상의 등 “국내기업 지원에 총력다할 것”
중소기업계 “개성공단 조기 정상화 등 정부 적극 지원해야”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12일 성공적으로 개최된 북미정상회담을 두고 재계는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내비췄다. 개성공단 재개 등 남북 경제협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2일 논평을 통해 “동북아 평화경제공동체 건설의 초석이 될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난 것을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전경련은 “한반도 평화실현이라는 역사적 사명을 이루기 위한 문재인 대통령과 우리 정부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며, 4.27 남북정상회담과 이번 북미정상회담은 지난 70년 동안 남북간 대립과 반목을 끝내는 중대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뒤이어 “가까운 미래에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 상호존중이라는 ‘담대한 희망의 시대’가 펼쳐질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한반도에 비춘 희망의 서광이 항구적인 동북아 평화정착으로 이어지려면 긴 호흡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이어질 남북회담과 후속조치들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경제계 차원에서 역할을 다 할 것이며, 국제사회의 공조를 이끌어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날 논평을 내고 “경제계는 세계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한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의 기틀을 마련하고, 남북은 물론 북미, 동북아 국가 간 경제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해 환태평양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 감소, 국내 기업 신인도 향상으로 국내 소비·투자 심리를 개선하고 우리 경제 성장을 제고할 호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의 추진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책임 있는 경제단체로서 우리 기업의 혁신 성장을 이끌고,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 등 남북 경제협력과 공동 번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상공회의소 또한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북미회담은 평화와 공존의 새 시대를 연 역사적 회담”이라 평가했다. 

뒤이어 “오늘 합의된 내용들이 차질없이 추진되어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가 구축되길 바란다”며 “경제계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최선의 역할을 찾아 적극 협력할 것이며 남북의 새로운 경제협력 시대를 위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는 “오늘 회담이 미래지향적 북미 관계의 형성과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지역의 항구적인 평화공존·공동 번영을 위한 중대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후속 노력을 통해 비핵화를 위한 복잡한 매듭들이 성공적으로 풀리고, 이에 맞춰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도 해제돼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남북 경제 교류의 길이 열리길 기대한다”면서 “나아가 남북교역과 북한의 대외무역이 함께 성장해 한반도가 세계무역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길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업계 또한 기대감에 한껏 들뜬 분위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논평을 통해 “이번 북미정상회담이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내놓은 만큼 그동안 중단된 개성공단의 조기 정상 가동 등 여러 의미 있는 남북경협 재개가 가능해졌다”며   “이를 위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중소기업들은 북한의 전기, 철도, 도로 등 인프라 구축 사업 등 전 분야와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실현에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북한 전체를 하나로 보면 모든 업종이 들어갈 수 있다”며 “초기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은 저임금의 풍부한 노동력을 보고 섬유·봉제분야가 많이 들어갔으나 재개 초기엔 인프라 구축을 위해 건축·건설부문, 골재·모래·석재, 전기나 주택 재건사업 등 모든 분야 기업들도 관심이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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