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연말까지 12억원 투입… 에너지 소비 효율 극대화
경기 수원시는 연말까지 모든 공공청사에 IoT(사물인터넷)를 활용한 통합 에너지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 초 진행한 사물인터넷 제품·서비스 상용화 사업 공모에 ‘IoT 기반 공공건물 통합 에너지관리 시스템 개발’을 주제로 응모해 최종 선정됐다.
‘IoT 기반 공공건물 통합 에너지관리 시스템 개발’은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시청, 구청, 사업소, 동 행정복지센터 등 47개 공공청사의 에너지 소비 효율을 극대화하는 사업이다.
‘수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이달부터 12월까지 시와 민간사업자인 ㈜엔텔스가 공동으로 수행한다. ㈜엔텔스가 시스템 개발을 맡고, 시는 테스트베드(새로운 기술·제품·서비스의 성능이나 효과를 시험할 수 있는 환경) 역할을 한다.
총 사업비 12억원은 과기부 공모 선정에 따른 국비 지원금 6억원, 민간사업자 부담 4억원, 시비 2억원으로 충당한다.
사업 기본 목표는 공공청사의 모든 에너지 설비와 인공지능(AI)이 실시간으로 연동하는 통합 관리 시스템으로 청사 내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것이다.
시관계자는 “IoT 기반 통합 에너지관리 시스템이 공공청사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효과가 입증되면 관내 민간 건축물로도 폭넓게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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