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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그룹 중 10곳 작년 고용 되레 감소
30대 그룹 중 10곳 작년 고용 되레 감소
  • 김성화 기자
  • 승인 2018.06.1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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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현대重·대우조선·현대차에서만 1만명 넘게 줄어
SK 9000여명 늘려 최다…신세계·CJ·LG도 크게 증가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국내 30대 그룹 3곳 중 1곳에서 고용 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재벌닷컴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자산 상위 30대 그룹의 직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고용 규모는 지난해 기준 132만2178명이었다. 2016년 130만1775명 대비 2만403명, 1.6% 증가했다.

1년 전과 비교해 30개 그룹 절반 이상이 고용 규모를 늘렸지만 줄어든 감소폭이 만만치 않았다. 고용 규모가 줄어든 10개 그룹은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KT, 두산, 한진 대림, 미래에셋, 대우조선해양, 금호아시아나, 효성으로 총 1만3991명이 줄었다.

특히 금호아시아나와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에서만 1만명 이상 고용 규모가 감소했다. 금호타이어를 매각한 금호아시아나는 1년 사이 4460명, 18.0% 줄어 조사 대상 중 감소폭이 가장 크다.

지난해 실적이 악화된 현대중공업도 3117명(8.3%)으로 고용 규모를 크게 줄였다. 지난 5월 공시된 내용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올해 1분기 1238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를 이어갔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3조488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8% 감소했다.

이어 구조조정을 겪은 대우조선해양도 2439명(17.0%) 줄었으며 현대자동차는 1124명(0.7%) 감소했다.

또 KT 908명(1.5%), 한진 905명(3.0%), OCI 705명(11.8%), 대림 207명 (1.8%), 미래에셋 64명(0.9%), 두산 62명(0.3%)도 직원이 줄었다.

고용 규모가 가장 크게 늘어난 곳은 SK그룹으로 무려 9382명, 11.2%가 증가했다. 이어 신세계가 4460명(7.6%) 늘렸으며 CJ 3825명(6.3%), LG 3808명(2.6%), GS 3629명(10.8%), 롯데 2675명(2.7%), 현대백화점 1338명(9.2%), 농협 1255명(3.2%) 등이 2016년과 비교해 크게 늘었다.

이와 함께 한화 785명(1.8%)와 포스코 765명(2.3%), KCC 494명(7.4%), 영풍 464명(9.9%), 한국투자금융 316명(8.9%), 교보생명 327명(3.8%), 삼성 209명(0.1%), 부영 203명(7.6%), 효성 132명(0.6%), LS 39명(0.3%) 등도 고용 규모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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