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 평화기원 DMZ펀치볼숲길 걷기축제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 평화기원 DMZ펀치볼숲길 걷기축제
  • 김진구 기자
  • 승인 2018.06.1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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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
(사진=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는 지난 9일 6월 나라사랑의 달을 맞이해 분단의 아픈 역사와 천연의 숲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는 양구 DMZ펀치볼둘레길에서 평화기원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행사는 북부지방산림청과 강원일보사가 공동 주최했으며, 사전 선착순 예약 신청자 300명이 참가해 국립DMZ자생식물원 방문자센터를 시작으로 DMZ펀치볼둘레길의 4개 코스 중 하나인 오유밭길 일부구간(3.6km)과 야생화공원 일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걷기 축제는 성공적인 남북 정상회담을 축하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의 오랜 숙원인 통일을 기원, DMZ펀치둘레길 홍보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해안면주민자치위원회와 새마을부녀회에서 양구 농산물 직거래(시레기·고사리·더덕·오미자 등)와 지역 토속 먹거리 장터를 운영했다.

또한 참가자들에게 DMZ펀치볼둘레길 대표 먹거리인 숲밥 체험기회도 제공하여 양구군 해안면 지역 홍보와 지역주민 소득창출에도 한 몫을 했다.

윤석범 소장은 “국내 유일한 민북지역 숲길인 DMZ펀치볼둘레길이 남북한 평화통일과 지역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되는 숲길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