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업계 최초 북한 전담 리서치팀 신설
삼성증권, 업계 최초 북한 전담 리서치팀 신설
  • 성승제 기자
  • 승인 2018.06.0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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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증권
사진=삼성증권

삼성증권이 업계 최초로 북한 전담 리서치팀을 신설했다.

7일 삼성증권은 북한과 관련된 투자분석을 담당할 전담 리서치팀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북한과 관련된 지정학적 상황이 단기적 시장테마를 넘어 국내 기업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발전하는 초기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 이에 따라 중장기 관점에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분석을 제공하도록 리서치센터 내에 북한투자전략팀을 신설했다.

북한투자전략팀 팀장엔 유승민 수석연구위원이 맡았다. 유 팀장은 지난 4월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와 전망'이란 제목의 투자전략 리포트를 발간한 바 있다. 또 삼성증권은 전략적 제휴관계에 있는 중국 중신증권과 베트남 호치민증권을 통해 북한경제개발의 선행모델에 대한 정보를 받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북한 전담팀 신설로 단순한 일회성 투자테마를 넘어 성장시대에 맞는 새로운 중장기 투자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성승제 기자 ban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