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강도 높은 불법 성매매 전단지 단속
서대문구, 강도 높은 불법 성매매 전단지 단속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8.06.07 14: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민봉사자·민생사법경찰단과 협업… 배포량·민원 감소

서울 서대문구가 시민봉사자‧민생사법경찰단과 협업으로 불법 성매매전단지에 대한 강도 높은 단속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 결과로 불법 성매매전단지 배포량과 민원을 감소시킬 수 있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7년 9월 민생사법경찰단은 전화번호 정지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했고, 이후 서대문구는 자원봉사자를 모집했다.

모집결과 거주지 주변의 환경 개선에 관심을 갖고 참여한 시민봉사자 8명이 모였다. 단속에 참여한 시민 자원봉자자들의 주·야간 활동결과 총 175건의 전화번호를 중지시킬 수 있었다.

성매매로 연결되는 고리를 끊어, 전단지를 배포할 수 없게 선제적 조치를 취한 것이다.

자원봉사자들은 살포된 전단지를 수거하여 촬영한 사진을 자치구와 서울시에 사진을 송부했고, 이를 확인한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에서 전화번호사용을 중지시킨 것이다.

서대문구·시민 봉사자·민생사법경찰단의 공동의 노력으로 만들어낸 성과였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들에게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성매매관련 불법 전단지에 대해 끝까지 추적·단속을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