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아동안전지도 만들기 사업’ 실시
부평 ‘아동안전지도 만들기 사업’ 실시
  • 박주용 기자
  • 승인 2018.06.0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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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부평구는 지난 4월부터 2개월간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아동안전지도 만들기 사업’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아동안전지도 만들기 사업은 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학교 주변 현장을 다니며 안전요인과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이를 지도에 표기하는 방식으로 제작하며, 학생들의 안전 인식을 높이고 학교 주변 위험환경을 개선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사업은 아동.여성 안전지역연대 사업의 일환으로 부평구 관내 6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아동안전지도 만들기에 참여한 학생들은 성범죄 예방 교육과 안전지도의 개념 및 제작 과정을 교육받은 후 인솔 강사, 학부모, 주민참여예산위원들과 함께 4개조로 편성해 학교 주변의 안전, 위험 요소들을 조사하고 비상벨 누르기, 주민 인터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벌였다.

아동안전지도 만들기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활동을 통해 비상벨과 안전 지킴이집의 위치를 알 수 있어 좋았고, 다른 친구들에게도 알려주고 싶다”며 “오늘 활동이 다른 사람들과 우리 동네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뿌듯하고, 친구들과 협동하여 지도를 만들어서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아동안전지도 제작과정에서 발굴된 위험요인를 개선해 범죄 예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평/박주용 기자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