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후보 “포항의 미래 100년 준비할 것”
이강덕 포항시장 후보 “포항의 미래 100년 준비할 것”
  • 배달형 기자
  • 승인 2018.06.04 1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강덕 포항시장 후보가 공약을 발표 하고 있다(사진=배달형 기자)
이강덕 포항시장 후보가 공약을 발표 하고 있다(사진=배달형 기자)

자유한국당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 후보는 4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을 목표로 하는 일자리·경제분야에 대한 첫 번째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지속발전 가능한 경제도시 포항 가속화로 신성장산업·북방경제를 견인해나가는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을 만들어 더 큰 도약, 위대한 포항의 미래 100년을 준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공약발표에 앞서 핵심이슈 공약으로 주한미군 공여부지인 캠프리브 부지에 영일대해수욕장 특급호텔 유치와 중소유통 공동도매 물류센터 건립을 언급했다.

또 “일자리·경제가 민선7기 시정의 최우선 목표”라며 “블루밸리산단과 경제자유구역의 산업용지 분양 적극 추진, 연내 영일만 특구 조기지정 추진, 경북도와 공동으로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설치, 도와 공동으로 투자유치원회 조직 및 투자유치기금 조성” 등 네 가지 과제를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일자리·경제분야 공약에는 산업구조의 체질개선, 환동해 중심도시로의 기반 조성, 미래형 관광산업 융성, 청년 및 서민 지원대책 강화, 고수익 농어업시스템 정착 등 5개 분야로 나눠져 있다.

그 주요 공약으로는 △제4세대 방사광 가속기 활용 신약원천기술개발 △동해안 R&D 강소형 연구개발특구 육성 △영일만대교 착공 및 포항~영덕 고속도로 조기완공 △국제여객부두 조기완공 및 크루즈·정기페리 항로개발 △영일만 관광특구 지정 추진 △호미곶 관광지 특화개발 △청년일자리 지원 △귀농·귀어촌 마을 조성 등을 들 수 있다.

이 후보는 “포항도 전국의 여느 지역과 마찬가지로 경기침체 국면에 있다”면서 “포항경제가 다시 살아나려면 철강일변도의 산업구조를 바이오, 신소재, 로봇, ICT융복합, 해양자원산업, 관광 등 신성장산업으로 산업구조를 다변화시키는 것이 핵심 중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일자리·경제분야를 시작으로 앞으로 △도시재생·환경·교통분야 △안전분야 △교육·복지분야 등에 대한 공약을 차례로 발표해나갈 예정이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