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오만 정유사업에 PF금융 7억달러 제공
수출입은행, 오만 정유사업에 PF금융 7억달러 제공
  • 이혜현 기자
  • 승인 2018.06.0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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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은 대우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이 수주한 오만 두쿰 정유 사업에 프로젝트 파이낸스(PF) 방식으로 대출 4억9000만 달러, 보증 2억1000만 달러 등 총 7억 달러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수은은 PF방식으로 총 7억달러를 지원한다. 오만 정부가 추진하는 정유·화학사업에 수은이 대규모 금융을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오만 두쿰 정유 사업은 수도 무스카트 남쪽 약 450km에 있는 두쿰 산업단지에 하루 23만 배럴의 원유정제능력을 갖춘 정유설비시설과 부대시설 등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오만 정부가 추진하는 국책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로, 총 사업비가 88억 달러에 달한다.

총 3개의 패키지 가운데 대우건설은 스페인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와 합작법인을 구성해 EPC(설계·구매·시공) 패키지 1을 삼성엔지니어링은 영국 페트로팩사와의 합작법인을 통해 EPC 패키지 2를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