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 제2직장 어린이집 설립… 일·가정 양립 앞장
포스코대우, 제2직장 어린이집 설립… 일·가정 양립 앞장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8.06.0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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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어린이집 시설 규모·정원 확대…내년 3월 개원 예정
(사진=포스코대우)
포스코대우 어린이집 아동들. (사진=포스코대우)

포스코대우가 임직원 복지 정책으로 제2 직장 어린이집을 신축하며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문화 정착에 앞장선다.

포스코대우는 인천 송도 본사에 위치한 직장 어린이집의 시설 규모를 두 배 이상 확장하고, 정원도 대폭 늘여 임직원의 보육 수요를 100%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3일 밝혔다. 

포스코대우는 2015년부터 본사가 위치한 송도 포스코타워에 70여명 수용 규모의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해 왔다. 지난해에는 증축을 통해 현재 총 92명의 아이들을 보육하고 있다. 

그러나 회사 주변의 어린이집 수용 인원 부족으로 인한 직원들의 어려움을 고려,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추가로 제2직장 어린이집 신축을 결정했다.

이번에 신축하는 어린이집은 약 230평 규모로 만 1세부터 5세까지 자녀 110여명의 아동을 추가로 보육할 수 있으며, 친환경 자재와 우수한 공조 설비를 적용해 내년 3월 개원할 예정이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여성의 사회진출을 방해하고 경력단절을 초래하는 자녀 양육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어린이집 신축을 결정했다”며 “맞벌이, 외벌이 할 것 없이 모든 임직원에게 어린이집 보육 혜택을 제공해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꾸려나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