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때이른 '불볕더위'… 외출시 자외선 주의
[오늘날씨] 때이른 '불볕더위'… 외출시 자외선 주의
  • 박정원 기자
  • 승인 2018.06.02 09: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때이른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앞 횡단보도에서 시민들이 햇볕을 가려주는 그늘막이 설치됐다. (사진=연합뉴스)
때이른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앞 횡단보도에서 시민들이 햇볕을 가려주는 그늘막이 설치됐다. (사진=연합뉴스)

토요일인 2일은 내륙 일부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전날에 이어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고 강한 일사로 수은주가 치솟으며 일부 경상내륙과 전남내륙에 폭염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곳곳이 30도를 훌쩍 넘겠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16~20도, 낮 최고기온은 26~32도로 전날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다.

주요 도시별 기온 분포는 아침 기온이 서울 광주 창원 제주 18도, 대전 인천 목포 청주 대구 울릉도 17도, 부산 강릉 19도, 춘천 울산 16도, 포항 20도고, 낮 기온은 서울 포항 창원 울산 29도, 대전 수원 세종 전주 청주 강릉 30도, 광주 춘천 31도, 대구 32도, 제주 부산 26도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정체로 대기오염물질이 축적되어 일부 중서부와 남부지역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남부·충북·전북·울산은 '나쁨' 수준을,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오존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영남권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불볕더위속에 자외선이 ‘매우 높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해 외출시 이에 따른 대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