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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북방 국가와의 협력 강화 나선다
동해시, 북방 국가와의 협력 강화 나선다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8.05.3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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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묵호항 물동량 창출 가속
지난 16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현대호텔에서 열린 ‘한-러 극동포럼’ 모습. (사진=동해시)
지난 16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현대호텔에서 열린 ‘한-러 극동포럼’ 모습. (사진=동해시)

강원 동해시가 러시아와의 교류 협력에 나서며 동해·묵호항 물동량 창출을 위한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31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21년까지 1조6000억원의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되는 동해항 3단계 개발이 본격화되고 4·27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 경제 교류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면서 중국과 러시아 등 북방 국가와의 교류 또한 지금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국가 관리 항만인 동해‧묵호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그동안 북방 국가와의 교류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해 왔다는 점에서, 가까운 시일 내 북방 교역의 중요 거점으로 급부상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따라서 시는 중국 동북 3성과 극동 러시아 현지 방문 마케팅을 강화해 수출입 화물의 동해·묵호항 유치, 신규 항로 개설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앞서 시는 지난 5월16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현대호텔에서 열린‘한-러 극동포럼’에 최기준 북방물류 연구지원센터장을 포함한 총 8명의 대표단을 파견한 바 있다.

‘한-러 극동포럼’에서 대표단은 현지 물류 업체 및 관계기관, 선사 대표들과 만나며 비즈니스 채널 구축을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동해항 3단계 개발 사업을 통해 향상될 화물 처리 능력, 진입도로와 인입 철도 등 배후 연계 수송망 확충과 같은 동해시의 항만 인프라와 통관 절차 간소화, 세금 할인 등 인센티브 혜택을 홍보하며 관계자들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 냈다.

아울러 대표단은 지난 달 진행된 DBS 크루즈훼리의 러시아 자루비노항 시험 운항에 따른 후속 조치로 야적장과 자동차 터미널, 저온 창고 등 자루비노 항만 인프라에 대한 현지 실사를 진행하고 중국 훈춘 - 자루비노 간 물류 운송체계 전반을 점검했다.

시 관계자는 “향후 DBS 크루즈훼리의 블라디보스토크-자루비노 간 2차 시험 운항을 실시하여 동해항과 자루비노항을 잇는 정기 항로 개설에 박차를 가하고, 이를 통해 한-중-러 삼각지대에서 비롯된 물류 분야의 새로운 기회를 반드시 선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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