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우기철 급경사지 안전관리대책 추진
태백시, 우기철 급경사지 안전관리대책 추진
  • 김상태 기자
  • 승인 2018.05.3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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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태백시가 호우, 태풍 등으로 지반 유실 및 낙석‧붕괴 위험이 증가하는 우기철 급경사지 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6월 한 달 간 급경사지 131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피해 우려 시설에 대해서는 정밀점검 등 후속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민간전문가 2명을 포함한 합동점검반을 편성, C등급 중 중점관리대상 시설 위주로 점검하고 도로‧개발행위‧공동주택‧단독주택‧산림‧철도 등 소관 관리기관별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중점 점검사항은 C‧D‧E 등급시설과 급경사지 절‧성토부와 상부 자연 사면 등의 인장 균열‧침하 및 낙석 발생 여부 등이다.

시는 이밖에도 급경사지 옹벽과 석축의 파손 및 균열발생 여부, 낙석 방지책 훼손 여부 등을 점검해, 이상 징후 발견 시 위험표지 설치 등 안전조치 후 신속한 응급보수로 위험요인을 제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