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전략육성작목 '오디' 본격 출하
상주시, 전략육성작목 '오디' 본격 출하
  • 김병식 기자
  • 승인 2018.05.2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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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색을 띄고있는 오디. (사진=상주시)
흑자색을 띄고있는 오디. (사진=상주시)

경북 상주시의 전략육성작목인 ‘오디(Mull berry)’가 본격 출하에 나섰다.

29일 시에 따르면 오디는 뽕나무의 열매로, 매년 5월이면 오디 재배 농업인과 작목반들은 지역 로컬푸드·인근 대형마트·서울 강서구 유통업계 등을 통해 전국의 소비자에게 공급한다.

흑자색의 아름다운 색깔과 달달한 깊은 맛을 지닌 오디는 강장제로 많이 알려져 있다. 간장과 신장의 기능을 좋게 하고 조혈작용이 있어서 류머티즘 치료에도 쓰인다. 이밖에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고, 여러 약리작용도 겸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오디 농가의 소득 향상 및 고품질의 상주오디 생산을 위해 유인재배기술, 포장재 개선, 신품종 보급 등의 다양한 기술 보급을 추진해 재배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앞장서 개선하고 있다.

손상돈 기술보급과장은 “주기적인 현장 파악 및 품종별 비교, 다양한 정보수집 등을 통해 수입 베리류에 대해 경쟁력 있는 상주 오디를 만들겠다”며 “지속적인 기술보급을 추진하고 재배 농업인들이 당면한 애로 사항을 함께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