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녹음의 계절 6월을 맞아 충북 단양군은 크고 작은 체육대회를 연이어 개최해 전국 스포츠인의 발길을 한데 모을 전망이다.
29일 군에 따르면 이달에는 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국.도 단위의 족구와 사이클, 힐클라이밍, 야구, 축구, 그라운드골프 등 다채로운 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
제10회 소백산 힐클라이밍 사이클대회가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 연다.
한국산악자전거협회 주관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2일 과광재∼어상천면∼생태체육공원에서 60㎞ 사이클로 시작한다. 3일에는 개막식을 비롯해 단양강변을 따라 죽령정상까지 이어지는 힐클라이밍을 진행한다.
또 제10회 단양군수기 생활체육 그라운드골프대회가 7일 상진생활체육공원에서 펼쳐진다.
군 그라운드골프연합회가 주최하고 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20개 팀에서 150여명의 선수들이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우승자를 가린다.
또한 제6회 소백산배 동호인초청 족구대회가 16일부터 17일까지 단양공설운동장에서 기량을 겨룬다.
충북도족구협회와 군족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120팀에 1200여 명이 참가한다. 경기는 예선 리그전을 거친 조 1·2위 팀이 본선에 진출하는 토너먼트로 열린다.
이밖에 2018 단양군야구소프트볼협회장배 사회인 야구대회가 8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3월부터 리그가 진행 중이다.
단양군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11월까지 주말마다 경기를 치룬다.
20회 단양군체육회장기 생활체육 축구대회도 내달 리그가 킥오프해 11월까지 펼쳐진다.
단양군체육회가 주최하고 단양군축구협회가 주관할 이번 대회에는 6개 팀이 참가한다.
군 관계자는 “6월 열리는 각종 체육대회에 선수와 임원, 가족 등 5000여명이 전국 각지에서 지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경기 활성화와 함께 스포츠 메카 단양의 명성을 이어나가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