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는 중국관광객, 경기서남부 5개시가 붙잡는다
돌아오는 중국관광객, 경기서남부 5개시가 붙잡는다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8.05.2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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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방한시장의 본격적인 회복세에 경기서남부권 5개시가 '돌아오는 유커 모시기'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경기서남부권 관광협의회(광명·부천·시흥·안산·화성, 이하 협의회)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산동성 지난시 순경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8 산동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지난해 금한령으로 위축된 방한시장 회복과 경기 서남부권 관광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고 28일 밝혔다.

‘2018 산동국제관광박람회’는 산동지역 유일한 대규모 관광박람회로 30여개 국가, 520여 기관 및 업체가 참여하고 참관객 4만여 명이 찾아 역대 최대 규모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협의회’는 경기 서남부권과 지리적 접근성이 우수하고, 북경과 더불어 가장 먼저 금한령이 해제된 지역인 산동성을 올해 초부터 주요 마케팅 대상지로 낙점하고 본격 대표단을 꾸려 박람회 참가를 준비해 왔다.

또한, 박람회 첫날인 25일에는 한국관광공사 칭다오 지사와 공동으로 산동성 지역 주요 여행사, 항공사 30여개사를 초청하여 관광홍보 설명회와 B2B 상담회를 열고 적극적인 세일즈를 펼쳤다.

협의회 관계자는 “본격적인 유커 귀환 추세에 맞춰 경기서남부권 협의회도 이번 산동성 지역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북경지역 여행사 초청 팸투어 등 중국시장 대상 다양한 홍보활동과 공동 상품개발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