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시당, 6·13 지방선거 선대위 출범
민주당 부산시당, 6·13 지방선거 선대위 출범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05.2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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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6·13 지방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인선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최인호 부산시당위원장이 상임 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진두지휘하고 박재호와 전재수, 김해영 등 부산 국회의원과 중앙당 조직사무부총장을 맡고 있는 임종성 의원, 황호선 전 부경대 교수, 박영미 전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강대우 전 부산울산경남 교수협의회장, 이상영·강장식 전 재부 호남향우회장, 강경태 신라대 교수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이와 함께 부산 출신의 전략통인 이철희 국회의원이 부산선대위 전략지원단을 맡아 선거전략을 책임지고, 강용호 전 부산시당 수석 부위원장이 후보 지원단을, 김철준 전 부산경찰청 차장이 자문단을 이끈다.

선대위 대변인으로는 김경지 변호사와 박성현 부산시당 중소기업벤처특위 위원장, 정진우 전 당대표 비서실 부실장이 맡았다.

최인호 상임 선대위원장은 “부산의 30년 일당독점 청산과 부산발전을 위해 오거돈 시장 후보 캠프가 야전 지휘부 역할을 맡아 후보들을 지원하고, 시당 선대위가 병참사령부를 맡아 선거를 진두지휘해 부산에서 선거혁명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기초단체장 후보의 경우, 전체 16명 가운데 여성 후보가 4명으로 전체의 25%를 차지해 여성후보가 2명에 그친 자유한국당의 두 배에 달했다.

광역의원의 경우 전체 42명 가운데 여성후보가 8명으로, 2명에 그친 자유한국당에 비해 4배나 많았다.특히 비례대표 시의원 후보 5명 가운데 30대가 3명을 차지했고, 3번에 40대 여성 장애인을 배치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우선하는 공천을 단행했다.

기초의원은 전체 102명의 공천자 가운데 여성이 28명으로 27%에 육박했으며, 20대가 4명, 30대가 10명으로 여성과 청년들이 대거 공천을 받았다.

이에 반해 한국당은 당초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체 후보자의 50%를 여성으로 공천한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여성 공천율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인호 위원장은 “여성을 대거 공천하겠다는 자유한국당의 약속이 말 그대로 ‘빌 공(空)자 헛공약’이 되고 말았다”며 “공천 뿐 아니라 여성 등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가 정치에 반영될 수 있도록 민주당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