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업기술원, 귀농인 농산업 창업콘테스트 개최
경북도 농업기술원, 귀농인 농산업 창업콘테스트 개최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8.05.27 14: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로니아 곤약젤리·그라비올라 천연샴푸 등 아이템 ‘풍성’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25일 팔공산 평산아카데미에서 귀농인의 창업역량을 강화하고 농산업분야 창업활성화를 위해 ‘귀농인 농산업 창업콘테스트’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은 귀농 후 농산물 생산뿐 아니라 농식품 제조․가공, 농산물 유통 및 판매, 농촌체험․관광 등 농업 6차산업으로 진출을 모색하는 귀농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귀농창업활성화지원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귀농인을 대상으로 귀농창업모델 개발과정을 올해 2월부터 3개 기수로 편성해 농산업 창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창업모델개발 및 사업계획서 작성 등 참여식 교육을 실시, 귀농인들의 창업 역량을 강화해 오고 있다.

이번 창업콘테스트는 귀농 후 성공적인 창업 출발을 지원하기 위한 창업모델개발과정 교육을 수료, 우수창업모델을 제시해 구제적인 실행단계에 있는 귀농 예비창업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개최했다.

또한, 창업콘테스트에 앞서 창업초기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창업컨설턴트의 창업모델 멘토링 과정을 통해 사업계획을 보완하는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선정된 창업모델은 창업자금(창업실행비, 건별 1000만원)을 지원하는 한편, 귀농창업자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 성공적인 정착을 도울 계획이다.

곽영호 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창업콘테스트에서 귀농인들의 참신한 창업아이템들이 많이 출품돼 변화하는 농업현장을 느낄 수 있었다”며 “다변하는 농업교육 수요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신규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