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OECD 국제교통포럼 의장국 수임
한국, OECD 국제교통포럼 의장국 수임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8.05.26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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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지위 획득…내년 5월 교통장관회의 주관

앞으로 1년간 OECD 산하 국제교통포럼 의장국을 맡게 된 우리나라가 내년 5월 독일에서 열리는 교통장관회의를 주관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지난 24일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이하 OECD) 국제교통포럼(ITF) 의장국을 수임했다고 26일 밝혔다.

국제교통포럼은 OECD 내에서 교통정책을 담당하는 대표적 장관급 회의체로 매년 5월 독일에서 교통장관회의를 개최한다. 온실가스 감축과 자율주행기술, 국제 교통 네트워크 연결 등 세계 교통 분야의 다양한 담론을 선도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한국은 앞으로 1년간 의장국을 맡게 됨에 따라 내년 5월 '지역 통합을 위한 교통 연결성'을 의제로 하는 교통장관회의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개최하게 된다.

또, 의제를 다듬고 각종 토론세션 등 프로그램을 구성하기 위해 포럼의 조직과 예산, 의제 등을 논의·의결하는 교통관리이사회(TMB)를 올해 하반기 중 서울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국제교통포럼에는 유럽 44개국과 한국, 미국 등 비유럽 15개국이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2007년에 정회원국 자격을 획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토부 출신인 김영태 국제교통포럼 사무총장이 새로 선임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