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서울숲서 '숲 속 꿀잠대회' 개최
유한킴벌리, 서울숲서 '숲 속 꿀잠대회' 개최
  • 김견희 기자
  • 승인 2018.05.2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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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서 응답자 60% 하루 6시간 미만 수면
지난해 유한킴벌리 숲속 꿀잠 경연대회 모습. (사진=유한킴벌리 제공)
지난해 진행한 유한킴벌리 숲속 꿀잠 경연대회 모습. (사진=유한킴벌리 제공)

유한킴벌리가 오는 27일 서울숲 가족마당에서 '제 3회 우푸푸 숲속 꿀잠대회'를 연다. 

24일 업체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취업과 학업, 아르바이트 등으로 잠 잘 시간마저 쪼개는 청춘들을 위로하고, 편안한 숲 속에서 달콤한 잠을 통해 힐링하는 기회를 가져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미세먼지 걱정 없는 숲 속에서 숙면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쿠션, 안대 등의 수면 아이템을 선물로 받는다. 가장 깊이 안정적으로 잠을 잔 참가자가 우승자가 되며, 베스트 드레서상에게도 트로피가 주어진다

50명을 모집하는 이번 대회에 8500여 명(약 170:1)의 지원자가 몰릴 정도로 꿀잠에 대한 청춘들의 관심이 크다.

유한킴벌리는 대회에 앞서 참가 청년들이 수면의 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신청자 5488명을 대상으로 별도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에 참가한 60%의 응답자가 하루 6시간 미만의 수면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잠을 못 드는 주요 이유로는 ‘미래에 대한 걱정’과 ‘취업을 위한 스펙 쌓기’ 등과 같은 미래를 위한 준비 때문이라고 응답자의 약 37%가 밝혔으며, 약 51%의 응답자는 시험공부, 과제, 아르바이트, 야근, 수행평가 등 매일 해야 되는 일과를 주요 원인으로 응답해, 워라밸(일과 삶의 밸런스)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규복 유한킴벌리 대표이사는 "청년들이 숲 속에서의 휴식과 회복 경험을 통해 숲에 좀 더 친숙하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으면 좋겠다"며,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이 앞으로도 숲을 통한 휴식과 미세먼지 저감과 같이 생활에 밀접한 주제를 많이 다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