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서동연꽃축제, 7월 6~15일 궁남지서 개최
부여서동연꽃축제, 7월 6~15일 궁남지서 개최
  • 조항목 기자
  • 승인 2018.05.2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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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연꽃나라와 함께하는 6대 핵심 프로그램 운영
천화일화 연꽃 판타지 조감도. (사진=부여군)
천화일화 연꽃 판타지 조감도. (사진=부여군)

지난 2003년도 첫 닻을 올린 충남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올해로써 16회를 맞이했다.

지역축제로 시작한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어느덧 100만명이 찾는 대한민국 여름철 대표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23일 부여군에 따르면 올해는 ‘세계를 품은 궁남지, 밤에도 빛나다’라는 주제로 오는 7월 6일부터 15일까지 부여 서동공원(궁남지)에서 펼쳐진다.

세계적으로 연꽃이 국화(國花)인 베트남과 인도, 이집트, 카메룬, 캄보디아, 몽골, 스리랑카 등 일곱 개 나라와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신선한 아이템을 연초부터 계획해 부여 서동연꽃축제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6대 대표 콘텐츠를 발굴, 관광객 맞이한다.

6가지 대표 콘텐츠로는 ‘해외 연꽃나라의 빛과 향’으로 세계적으로 연꽃이 국화인 7개국의 연꽃정원과 해외 연꽃나라에서 준비한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공연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해외연꽃나라 정원에는 7개국을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를 조형물과 야간경관으로 연출해 주·야간 관광객들에게 이색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7개국의 주한대사와 함께 ‘세계연꽃 씨앗 전달식’과 ‘해외 연꽃나라 공연’ 등 세계인과 함께 즐기는 글로벌 축제로 진행한다.

올해 부여서동연꽃축제는 지난해 보다 휴식공간을 대폭 확대해 관광객들이 지친 몸을 달랠 수 있도록 쉼터를 새롭게 마련했고, 마음껏 체험할 수 있도록 주야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외국인 참여 프로그램과 해외 관광마케팅 홍보 활동과 전문 SNS 홍보매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방문을 위한 전략적인 홍보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한영배 군수 권한대행은 “궁남지에는 전설의 연꽃이라 알려진 세계 최고의 꽃 '오오가하스'와 새벽에만 꽃봉오리가 피는 수련, 연분홍 빛깔의 홍련까지 천만송이의 형형색색의 연꽃들이 저마다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면서 “뜨거운 열정과 사랑이 가득한 이곳 궁남지에 올 여름철 많이 찾아와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여/조항목 기자 jjm001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