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원 강화군수 권한대행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는 그동안 완료된 사업들의 운영성과와 앞으로 진행될 사업들의 추진계획 등을 점검했다.
군은 지난해 강화읍을 중심으로 관광플랫폼, 소창체험관, 청년몰, 강화별밤거리 조성 등 20개 사업(165억원)을 완료하고 운영 중에 있다.
올해는 고인돌 생태 테마관광지, 황청리 노을쉼터 등 관광도시와 연계된 15개 사업(62억원)을 조기 마무리해 강화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알차고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제공한다.
아울러 군은 이날 보고회를 통해 다양한 축제·행사 계획도 밝혔다.
오는 7월 20일~21일, 9월 14일~15일 2회에 걸쳐 ‘찬란한 고려왕도에 흠뻑 젖다’라는 주제로 강화 고려궁지 등에서 ‘강화도 문화재 야행(夜行)’을 연다.
이 행사는 문화재 개방과 함께 첨단 조명기술을 접목하여 경관을 연출하고, 융복합 공연, 쉐프와 함께하는 고려야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또한, 7월 28일과 29일에는 고려건국 1100주년을 기념한 ‘강화고려문화축전’을 강화읍 용흥궁공원 일원에서 펼친다. 팔관회, 고려행렬, 삼별초 항쟁 등 역사를 바탕으로 관람객이 함께하는 축제행렬을 재현한다.
이어 8월 18일에는 석모도 민머루해변에서 ‘EDM & 힙합 페스티벌’이 개최하며, 8월 25일에는 교동도 제비집에서 ‘평화와 통일, 그리고 섬’이라는 주제로 ‘강화섬 영화제’를 개최한다.
군 관계자는 “올해의 관광도시가 앞으로도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강화가 500만 관광객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들을 모니터링을 하고 마케팅에 주력하는 등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화/백경현 기자 khb58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