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영농 폐기물 수집활동 활성화
단양, 영농 폐기물 수집활동 활성화
  • 신재문 기자
  • 승인 2018.05.2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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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집하장 확충 등 다양한 지원방안 마련

충북 단양군은 영농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수집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농경지와 생활주변에 방치되어 환경을 저해하는 영농폐비닐을 효율적으로 수집·관리하기 위해 공동집하장 등을 확대 설치한다.

구체적으로 내년까지 총 사업비 2억원을 들여 영농폐비닐 공동집하장 40곳을 확충한다.

올 상반기 중 18곳의 공동집하장을 설치할 예정이고 나머지는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올해 공동집하장이 설치될 마을은 단양읍 천동리를 비롯한 6개 읍면이고, 상부 개방형 컨테이너 방식으로 시설한다.

불법투기 예방 폐쇄회로(CCTV)도 내년까지 4억원을 투입해 40대를 추가로 설치한다.

군은 또 내년까지 희망하는 영농폐기물 집하장을 대상으로 CCTV를 100개까지 늘려나갈 방침이다.

이 밖에 민간단체의 폐기물 수집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수거 보상금으로 1억7000만원을, 재활용이 가능한 영농폐기물을 처리하는 민간업체 위탁에 1700만원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예산 확보를 통해 마을단위 영농폐비닐 공동집하장을 확대 설치해 안정적인 수거기반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