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진로·진학 주치의제 35개 고교 지원
성남시, 진로·진학 주치의제 35개 고교 지원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8.05.2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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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1000만원… 사교육비↓ 대학진학·취업률↑

경기 성남시는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 경감, 대학진학 또는 취업에 관한 학생 개개인의 역량강화 등을 위해 올해 35개 고등학교의 진로·진학 주치의제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성남형교육 지원사업의 하나인 이 제도를 이달부터 시작해 연말까지 고교 1·2·3학년 학생과 학부모에 대학진학과 진로지도에 관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시가 4억1000만원의 사업비로 각 학교에 운영비를 지원해 학교실정에 맞게 운영하는 방식이다.

각 학교가 외부진학 상담교사를 모집해 학생과 학부모에 대학입시와 졸업 후 진로를 대비한 진로·진학특강, 논술·구술면접 지도, 자기소개서 작성과 학생부종합전형 프로그램, 이미지메이킹 등을 컨설팅 실시한다.

졸업생들의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해당학교를 졸업한 대학생이 진로·진학특강 등을 진행해 후배들과 진로·진학경험을 나누고 학습동기를 부여한다.

올해 사업대상은 성남지역 일반고 27개교(학생 수 2만2636명), 특성화고 6개교(1595명), 특목고 2개교(5060명) 등이다.

한편 성남 진로·진학 주치의제는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경감, 대학진학 또는 취업에 관한 학생 개개인의 역량강화, 교사들의 교과지도 전념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처음 도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