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들섬 운영자에 '어반트랜스 포머' 선정
서울시, 노들섬 운영자에 '어반트랜스 포머' 선정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8.05.2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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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섬 특화공간 조성계획 조감도.(자료=연합뉴스)
노들섬 특화공간 조성계획 조감도.(자료=연합뉴스)

서울시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진행한 '노들섬 특화공간'의 운영과 관리를 위한 민간위탁 우선협상대상자로 '어반트랜스포머'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는 노들섬을 '음악을 매개로 하는 복합문화기지'로 운영하기로 하고, 음악 및 관련 문화사업에 대한 전문성과 창의성이 요구되고, 동시에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관리가 필요한 곳으로써 민간위탁운영을 결정해 추진해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의 적격자 심의는 노들섬 조성취지를 반영한 운영비전·사업세부계획, 운영조직의 효율성 등에 주안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당선작은 △노들섬 특화공간과 조성취지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문화 플랫폼 구축에 대한 의지 △체계적인 조직운영 계획과 홍보계획을 제시하고 수익성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제시한 점 △공간활성화 프로그램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한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최종 당선팀은 노들섬 위탁운영의 우선협상대상자가 되며 위탁협약을 체결해 노들섬 특화공간을 내년 6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운영하게 된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음악을 매개로 하는 복합문화기지인 노들섬 운영에 있어, 공정한 절차와 엄정한 평가를 통하여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됐다"며 "노들섬이 내년 가을에는 시민들의 휴식처이자 문화를 융합하고 생산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