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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16.4% 늘었지만 알바 평균소득 0.7% 증가
최저임금 16.4% 늘었지만 알바 평균소득 0.7% 증가
  • 김견희 기자
  • 승인 2018.05.2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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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 알바생 소득 줄어"

2018년 최저임금 상승률이 역대 최고 수준인 16.4%를 기록했지만, 올해 1분기 아르바이트 한달 평균 소득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0.7%증가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40~50대 아르바이트생의 소득 감소가 주 요인으로 보여진다.

20일 알바천국의 '2018년 1분기 알바소득지수 동향'에 따르면 연령별 전년 동기 대비 한달 평균 소득 증감률은 10대(14.5%)가 가장 높았으며 40대는 크게 감소(-20.9%)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아르바이트 소득이 있는 전국 남녀 3818명을 대상으로 월평균 총 소득과 근무시간을 분석한 결과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중장년 아르바이트생이 증가하면서 40~50대 알바 소득 성장률 역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였지만, 올해의 경우 큰 폭으로 감소했다
"며 "40~50대의 주간 평균 근로시간이 크게 줄어든 것이 소득 성장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해 1분기 40대와 50대의 주간 평균 근로시간은 각각 25.3시간, 29.5시간이었지만 올해 1분기 40대와 50대의 주간 평균 근로시간은 각각 17.5시간 18.6시간으로 7.8시간, 10.9시간씩 감소했다.

또 전체 아르바이트생의 31.5%는 서빙·주방 업종에서 근무했으며, 매장관리(24%), 생산·기능(13.8%), 서비스(7.5%), 사무·회계(7.1%), 강사·교육(6.6%), 상담·영업(2.9%), IT·디자인(2.3%), 기타(4.2%)순으로 근무 비율이 높았다.

특히 10대 아르바이트생 과반수 이상이 서빙·주방 업종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40대와 50대 아르바이트생의 경우 생산·기능 업종 근무 비율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올해 1분기 한달 평균 소득은 73만3054원으로, 한달 평균 소득이 가장 높은 연령은 30대(85만6944원), 가장 낮은 연령은 10대(52만6182원)였다. 나머지 연령의 한달 평균 소득은 20대 72만1321원, 40대 78만3239원 50대 78만392원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생 전체 평균 시급은 9175원으로, 학원, 과외 등의 아르바이트가 포함된 강사·교육 업종의 평균 시급은 2만298원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편의점, 마트, PC방 등의 아르바이트가 포함된 매장관리 업종의 평균 시급은 올해 최저임금인 7530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7507원에 그쳤다.

기타 업종의 평균 시급은 IT·디자인 1만499원, 생산·기능 9444원, 상담·영업 9110원, 사무·회계 8989원, 서비스 8839원, 서빙·주방 7612원 순으로 높았다.

연령별 평균 시급은 10대 7783원, 20대 8348원, 30대 9852원 40대 10555원 50대 14511원으로 연령이 많을수록 평균 시급도 높게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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