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5·18 민간인 학살 새 증언 확인
'그것이 알고 싶다', 5·18 민간인 학살 새 증언 확인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8.05.1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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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제공)
(사진=SBS 제공)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5·18 민간인 학살에 관한 새로운 증언을 확인했다.

SBS TV는 "오는 19일 오후 11시15분 '그것이 알고 싶다-잔혹한 충성' 2부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민간인 학살과 관련된 새로운 증언을 확보·보도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방송된 1부에서는 '비둘기와 물빼기' 편이 공개돼 5.18 당시 성폭행 증언과 보안사의 유족 분열 작전을 집중조명했다. 

이번 2부에서는 광주시 외곽 주남마을에서 있었던 미니 버스 총격사건을 다루고, 이 일대에서 있었던 공수부대 만행에 관한 새로운 제보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증언에 따르면 그간 진압세력이 주장하던 '폭도', '자위권'과는 거리가 먼 방식으로 주민과 행인들이 살해당했다. 또 공수부대가 마을을 향해 무차별로 총을 난사하거나 심지어 방에 있던 사람들을 끌고가 즉결 처형했다.

아울러 제작진은 학살 피해자들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사진을 유가족들로부터 제공 받아 법의학자들에게 분석 의뢰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죽음을 접하는 법의학자들마저 탄식하고 분노할 만큼 참혹한 상흔이었다는 후문이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