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 교량 신축이음부·구조물 내공변위 측정장치
한국도로공사가 '2018 말레이시아 국제발명전시회'에서 금상·특별상을 각각 2개씩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전세계 33개국에서 945점의 발명품이 출품된 이번 전시회에서 도로공사는 '교량 신축이음부 유간 측정장치'와 '구조물 내공변위 측정장치'를 출품해 각 작품별로 금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
금상은 이번 전시회 주최측에서 시상했으며, 교량 신축이음부 유간 측정장치와 구조물 내공변위 측정장치의 특별상은 각각 이란발명협회와 대만 발명지식재산권협회에서 수여했다.
교량 신축이음부 유간 측정장치는 레이저장비를 탑재한 차량이 약 100km/h의 속도로 주행하면서 교량 이음부 간격을 측정해 이상유무를 판단하는 장치다.
기존에는 교량 이음부 간격을 측정하기 위해 교통차단 후 사람이 일일이 조사하는 등의 불편함이 있었다.
구조물 내공변위 측정장치는 레이저를 이용해 구조물 내부의 각 지점간 거리를 측정한 후 기존 설계 데이터와 비교해 변형상태를 알아내는 장치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나라 도로기술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수기술을 해외시장에 적극적으로 홍보해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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