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효석 편강한의원 대표, 강원도 ‘반노환중촌’ 조성 첫발
서효석 편강한의원 대표, 강원도 ‘반노환중촌’ 조성 첫발
  • 김견희 기자
  • 승인 2018.05.1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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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와 손잡고 무릉권역에 ‘편강도원’ 조성 추진
지난 4월 27일 서효석 편강한의원 대표원장(맨 왼쪽으로부터 첫번째)과 양창영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사무총장(세번째)이 동해시 삼화동에 위치한 동해무릉건강숲에서 식재 기념 행사를 마치고 무릉계곡 전경을 감상하는 모습. 사진= 편강한의원 제공
서효석 편강한의원 대표(맨 왼쪽으로부터 첫번째)와 양창영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사무총장(세번째)이 동해시 삼화동에 위치한 동해무릉건강숲에서 식재 기념 행사를 마치고 무릉계곡 전경을 감상하는 모습. (사진= 편강한의원 제공)

편강한의원이 동해시 무릉계곡에 ‘동해무릉건강숲 복숭아나무 식재작업’ 등으로 ‘반노환중촌(返老還中村)’을 조성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반노환중촌은 ‘노년을 반납하고 중년으로 돌아간다’는 뜻이다. 편강한의원은 90세 이상 노인 33인이 함께 살며 편강의학으로 100세를 영위하는 이른바 ‘편강도원(扁康桃源)’이라는 이상을 그리고 있다. 이는 중국 신화에서 나오는 낙원 ‘무릉도원’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서효석 편강한의원 대표는 “빼어난 산수를 자랑하는 무릉계곡은 일찍이 도연명(陶淵明)이 ‘도화원기(桃花源記)’에서 꿈꿨던 ‘무릉도원(武陵桃源)’과 그 모습이 매우 닮아있다”며 “다만 한 가지 복사꽃이 없다는 사실이 아쉬워 동해시와 함께 복숭아나무 식재작업을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 대표는 “동해시 무릉계곡의 깨끗한 공기와 맑은 물은 현대판 불로장생약”이라며 “이곳에 단일 한의원으로는 국내 최대 수준의 규모를 자랑하는 편강한의원만의 장수 노하우가 접목된다면 그야말로 무릉도원이 따로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대표의 반노환중촌 조성 계획은 동해시가 무릉권역을 관내 대표 관광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무릉계곡 등에 대규모 종합개발계획을 추진하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 향후 10년간 투자비용만 총 1972억원에 달한다.

1977년 정부가 국민관광지 1호로 지정한 무릉권역은 연간 60만 명이 방문하는 동해시의 대표 관광권역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지역여건 등의 변화가 진행됨에 따라 권역전체에 대한 종합개발계획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특히 동해시는 삼화동에 위치한 ‘동해무릉건강숲’에 516억원을 들여 ‘무릉 건강생명 휴양지’를 조성한다. 이곳에는 환경성질환은 물론 아토피천식예방관리사업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의 휴식과 건강을 찾기 위한 교육·체험 프로그램, 체류형 힐링·치유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이에 동해시는 차별화된 의료 상품의 개발과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인이 주목하는 관광지로의 부상을 꾀하고 있는 것이다.

편강한의원은 동해시가 목표로 하는 세계적 관광지로서의 비상을 알릴 최적의 의료 콘텐츠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서 원장은 아토피, 비염, 천식 등 난치성 알레르기 질환과 중증 폐 질환 분야의 권위자로 국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서 대표는 “비록 시작은 열 그루의 복숭아나무에 불과하지만 무릉계곡에 무수한 복사꽃이 활짝 필 때, 이곳은 세계적 관광지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

한편, 서효석 원장은 ‘인동덩굴꽃·맥문동·사삼·창이자·권백·숙지황 등 한약재를 혼합해 만든 편강탕(환) 추출물이 대기오염 물질로 인한 호흡기 염증성 객담의 과다분비 및 블레오마이신 유발성 폐섬유화증을 완화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SCI급 국제학술지 JTCM에 게재된 바 있다.

[신아일보] 김견희 기자 pek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