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미래개발원 장원석 박사, 동탑산업훈장 수상
지역난방공사 미래개발원 장원석 박사, 동탑산업훈장 수상
  • 백승룡 기자
  • 승인 2018.05.1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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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온실가스 처리기술' 통해 CO₂연간 100t 저감
1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제53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지역난방공사 미래개발원 장원석 박사.(사진=지역난방공사)
1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제53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지역난방공사 미래개발원 장원석 박사.(사진=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는 특허청·한국발명진흥회 주관으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제53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미래개발원 장원석 박사가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장 박사의 이번 수상은 도심발전소의 협소한 공간한계를 극복한 '친환경 온실가스 처리기술'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이 처리기술은 세계최초로 LNG 열병합발전소 배기가스를 활용해 10t 규모의 미세조류 실증플랜트를 장기 운전한 방식으로, CO₂저감 효과는 연간 100t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미세조류에서 추출 및 정제된 항산화물질로 건강식품을 제작하는데 성공한 단계다. 상품화할 경우 연간 6억원이상의 수익창출이 예상되고 있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도심발전소 적용 CO₂처리기술 개발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효과에 공헌함은 물론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컴팩트 포집 및 탄소자원화 사업 확립을 통한 국내 기술이전과 해외 플랜트사업 및 관련 기술 수출까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