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 공직선거법 위반 잇달아 적발… 141명 수사중
전북서 공직선거법 위반 잇달아 적발… 141명 수사중
  • 송정섭 기자
  • 승인 2018.05.15 13: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사례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전북경찰청는 지난 1월부터 15일까지 총 84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례를 적발해 관련자 141명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위반 사례를 유형별로 봤을 때 △허위사실 유포 및 후보자 비방 29건 △금품·향응 제공 22건 △공무원 선거개입 9건 △부정선거 운동 7건 등이 있었다.

일례로 순창에서는 공무원 10여 명이 현직 군수를 홍보하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경찰은 예비후보자 등록이 끝나면 선거법 위반으로 적발되는 사례가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경찰은 혼탁 선거를 조장하는 선거사범 적발과 처벌에 수사력을 집중해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선거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치를 수 있도록 선거사범 적발에 수사력을 집중하겠다"며 "선거법 위반 행위를 목격할 경우 경찰과 선관위에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