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희 진주시장, 전공노진주시지부 상대로 낸 고발 취하
이창희 진주시장, 전공노진주시지부 상대로 낸 고발 취하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8.05.0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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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경남 진주시장이 지난 4일 전공노진주시지부를 상대로 낸 고발을 취하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일부 지지자들이 퇴직 공무원과 목욕탕 출입을 보도한 기자 등을 상대로 낸 다수의 고소·고발 건도 같은 날 모두 취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고소·고발 건에 대한 취소는 자유한국당 진주시장 경선 승복에 따른 화합과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흩어진 당원 규합을 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시장은 “지금은 자유한국당의 본선 승리를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시기다. 한 솥밥을 먹었던 전, 현직 공무원들이 저를 비판한 것은 제가 능력이 부족하고 부덕했기 때문"이라며 "겸허히 받아들이고, 이제 남은 임기동안 시정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더불어 경선과정에 과열된 경쟁으로 인해 빚어진 각종 고소·고발 취하가 미력이나마 통 큰 화합으로 가는 작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창희 진주시장은 지난 3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자유한국당 진주시장후보 경선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남은 기간 동안 시정에 전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